식도락 - 강북

[역촌] 일품양평해장국 - 푸짐하고 고소한 순댓국

담구 2026. 9. 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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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향동에 있어서 그런지 점심 시간에 구내식당이 아닌 곳에서 밥을 먹고 싶을 때면 은평구에 자주 간다. 구내식당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던 어느 날, 따뜻한 국밥이나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찾아간 일품 양평 해장국 응암역점.

매창은 차분한 톤으로 되어 있다.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본부에서 인테리어를 해줬겠지. 다른 지점은 가보지 않아서 비교를 할 수 없었다. 점심부터 국밥을 안주 삼아 술을 마시는 고객들이 좀 보였는데, 참 부러웠다.

메뉴. 양평 해장국, 순댓국, 뼈해장국, 내장탕, 삼계탕과 육개장 등을 판매하고 있다. 보통 내장탕을 파는 곳이 있으면, 내장탕을 주문하는 편이지만, 이날은 순댓국을 먹기로 했다.

새우젓, 깍두기와 열무 김치가 반찬으로 나온다. 난 순대나 순댓국은 소금으로 간을 하는 편이지. 깍두기와 열무김치 둘 다 맛이 괜찮았다.

아름다운 모습의 순댓국. 순대, 부속고기와 우거지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있다. 국물이 굉장히 빨간 편인데 얼큰 순댓국이라 그렇다. 아쉽게도 순댓국은 얼큰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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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댓국에 들어있는 순대는 당연이 공장제겠지만 맛이 상당히 괜찮다. 몇 번 언급을 했지만, 요새 공장제 순대도 그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부속고기도 충실히 들어있다. 이런 순댓국에는 소주 한 잔 마시는 것이 맞지만, 운전을 했기 때문에 술은 마시지 않았지. 언제나 음주운전을 하지 않기 위해 철저히 관리하는 멋진 나.

맛이 좋은 깍두기와 함께 우거지, 부속고기를 먹는다. 요새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밥을 잘 말지 않는다. 밥은 반 공기만 먹었지. 그래서 그런지 저녁에 배가 고팠다.

완뚝하고 싶었지만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물을 좀 남겼다. 지금 보니 이 정도 남길 거면 그냥 다 마실걸 그랬네. 응암역 근처에서 괜찮은 순댓국을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일품양평해장국 응암역점 서울 은평구 진흥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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