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기타

[파파존스] 위스콘신 치즈 포테이토 - 짜고 느끼하고 맛있는 미국식 피자의 정수

담구 2026. 9. 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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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문득 피자로 해장을 하고 싶어졌다. 20대 때는 술 마신 후 다음 날은 무조건 피자였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 소화력이 떨어져서 피자로 해장을 잘 하지 않는다. 그래도 먹고 싶을 때는 먹어야지. 그래서 무슨 피자를 맛있게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파파존스에서 위스콘신 치즈 포테이토 피자를 주문하기로 했다. 짜고 느끼하고 맛있는 미국식 피자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피자다. 그리고 사이드로 윙을 주문했다.

아름답기 그지 없는 피자와 윙. 이젠 나이가 들었기 때문에 피자 한 판으로 혼자 다 먹지 못한다. 그래서 냉동고에 보관하기 편하게 사각 커팅으로 주문을 했지. 위스콘신 치즈 포테이토 피자는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지 않고 진한 맥앤치즈 베이스 소스에 6가지 치즈, 햄, 베이컨, 페퍼로니, 담백하고 두툼한 감자청크의 조화로 깊은 치즈 맛과 풍부한 토핑을 맛볼 수 있는 피자다. 윙은 윙만 오지 않고 봉도 함께 온다.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는 모습. 맥앤치즈 소스가 굉장히 진하고 짜기 때문에, 일반적인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피자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난 피자라면 뭐든 좋아하지. 거기에 토핑도 가득 들어가서 더욱 먹는 맛이 난다.

윙과 봉 역시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다. 튀김 옷을 입히지 않고 담백하게 구웠다. 튀긴 윙도 좋긴 하지만 이렇게 담백하게 구운 윙도 맛있지. 피자가 느끼하기 때문에 비교적 담백한 사이드가 있는 것이 좋다.

손에 기름을 묻히기 싫어서 젓가락을 사용해서 피자를 먹었지. 파파존스 피자는 다른 곳에 비해 치즈가 잘 늘어나지 않는데, 파파존스 특유의 오리지널 피자 치즈를 사용해서 그렇다고 한다. 위스콘신 치즈 포테이토 피자는 아이리시 포테이토에 비해 굉장히 간이 강하고 짜고 맛있다. 한 입 먹으면 저절로 해장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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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닭봉보다 윙을 더 좋아하는데, 윙이 먹기 편해서 그렇다. 예전 같았으면 연골도 우적우적 씹어서 먹었겠지만 이제 치아가 약해져서 그렇게 하지 못한다. 파파존스 윙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잘 씹히고, 맛도 진하다.

내가 좋아하는 윙. 닭봉에 비해 먹기 편하고 맛도 좋은 느낌이다. 함께 제공하는 허니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그냥 먹어도 맛있다.

크러스트 부분은 이렇게 갈릭 디핑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욱 느끼하고 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파파존스 갈릭 디핑 소스는 굉장히 묽고 특유의 맛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오묘한 맛이 굉장히 중독성이 있다.

윙에 허니 머스터드 소스를 듬뿍 뿌린 후 맛있게 냠냠. 윙을 따뜻할 때 먹으면 발골이 굉장히 쉽다. 한 입에 다 넣은 후 이리저리 굴리면 바로 뼈만 쏙 뺄 수 있지.

흐름이 끊기지 않게 계속해서 먹어야 한다. 닭봉에도 허니 머스터드를 뿌린 후 먹었지. 닭봉은 윙보다 발골하기 좀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갈릭 디핑 소스를 피자에도 뿌려 먹는다. 어떻게 먹어도 참 맛이 좋다. 오랜만에 짜고 느끼하고 맛있는 피자로 해장을 하니 좋구나. 파파존스에서 헤비한 피자를 찾는다면 한 번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파파존스 판교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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