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포스팅이 어느덧 막바지구나. 이제 올릴 곳이 두 곳 밖에 남지 않은 것이 참으로 슬프다. 이번에 올릴 곳은 섭 요리 전문점인 호해다. 전 날 술을 많이 마셔서 해장을 하기 위해 찾아갔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해서 고객은 우리 밖에 없었다. 그래서 편안하게 식사를 잘 즐길 수 있었지. 편안한 자리에 앉은 후 메뉴를 신중히 읽었다. 메뉴. 섭 전문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많은 섭 요리가 있다. 섭은 홍합을 뜻하는 말인데 홍합은 비타민 A, B, 칼슘, 인,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한다. 맛도 좋아서 그냥 끓여 먹어도 부족함이 없는 소중한 식재료다. 우리는 해장을 하기 위해 섭국을 주문했다. 반찬. 참으로 아쉽게도 고기 반찬은 없지만 그래도 괜찮다. 고기 반찬이 있었더라면 해장 술을 마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