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에 당일치기 출장이 잡혔다. 대전에 도착한 후 미팅을 가기 전에 빠르게 밥을 먹기로 했지. 이제 대전에 종종 방문을 하곤 하는데, 아직 맛집을 잘 모른다. 그래서 지난 번에 맛있게 먹었던 마성소국밥에 가서 내장탕을 즐기기로 했다.
2026.02.26 - [식도락 - 충청] - [대전] 마성소국밥 - 깊은 풍미가 인상적인 내장탕
[대전] 마성소국밥 - 깊은 풍미가 인상적인 내장탕
올해 상반기에는 충청도와 호남 지방 출장이 참 많다. 출장을 가면 맛있는 것을 먹고 돈도 벌고 참 좋다. 더욱 열심히 출장을 다니면서 보람차게 살도록 해야지. 이번에 올릴 곳은 서울 복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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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소주를 때리는 아저씨들부터 가족, 친구 단위로 온 고객까지 상당히 많은 고객들로 좌석이 꽉 차있었다. 웨이팅을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그냥 나갈까 했는데 바로 자리가 나와서 빠르게 앉을 수 있었다.

메뉴. 가장 비싼 것은 우족탕이고, 그 다음이 특 내장탕, 곱창국밥과 소머리국밥 순으로 간다. 난 보통 내장탕을 먹기 때문에 당연히 내장탕을 주문했지. 내장탕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먹어도 참 맛이 좋다.

아름다운 모습의 내장탕. 언제 봐도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소는 참으로 고마운 동물이다. 고기와 내장은 맛있고 뼈는 고아 먹어도 되고 가죽은 또 여러모로 쓸모가 있으니 말이다.

우거지, 파와 내장이 가득 들어있는 내장탕. 보자마자 속이 든든한 기분이 든다. 고기를 먹기 전에 국물을 한 모금 떠서 마셔보니 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 이런 국물이라면 낮부터 소주를 마시는 것이 이해가 간다.

내장탕에 들어있는 부속 고기와 내장은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부드럽게 훌훌 넘어간다. 부드러움과 탄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예전이었더라면 밥을 말아 먹었겠지만 이제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와 탄수화물 섭취를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이면 밥을 말아 먹지 않고 이렇게 국물에 적셔 먹는다. 말아먹는 것이 더 맛있긴 하지만, 이렇게 먹어도 맛있지.

국물을 남기려 했으나 결국은 완뚝하고 말았다. 또 이렇게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긴 했지만 만족스럽게 배불리 먹고 나왔다. 미팅 장소 근처에 가서 양치를 한 후 보람차게 미팅을 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대전역 근처에서 맛있는 내장탕을 먹고 싶다면 꼭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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