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충청

[대전] 원조가장순대 - 깊은 풍미가 인상적인 막창순대

담구 2026. 9. 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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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전 출장을 다녀왔다. 그렇다면 맛있는 것을 먹어야지. 그래서 어디서 무엇을 맛있게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순대를 맛있게 잘 한다는 곳을 추천 받았다. 그렇다면 가봐야지. 그렇게 도착한 원조가장순대. 막창순대가 유명하다고 한다.

굉장히 이른 시간에 도착을 해서 그런지 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가게 오픈을 하자마자 내가 방문을 한 것 같다. 매장 내부는 예전에는 좌식이었는데 테이블로 바뀐 것 같은 모습이다. 요즘은 이렇게 테이블로 바뀌는 곳이 많다.

메뉴. 모둠 순대, 머릿고기, 막창 순대, 순대전골, 북어 해장국, 순댓국과 비빔밥 등을 판매하고 있다. 소주와 맥주가 4,000원인 것이 눈에 확 들어온다. 하지만 오전 11시부터 술을 마실 수는 없지. 그래서 막창 순대 작은 사이즈를 하나 주문했다.

아름다운 막창 순대의 모습. 막창 순대를 주문하니 국물을 함께 준다. 이 국물을 보고 술 한 잔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같이 간 일행 역시 술이 고프다고 했지만 참겠다고 한다. 역시 절제력이 뛰어난 멋진 나. 순대는 굉장히 크게 썰었고, 두 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돼지 막창 안에 당면, 선지, 찹쌀과 소량의 채소가 들어간 모습이다.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구나. 이런 막창 순대는 서울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다.

순대에서는 막창 특유의 냄새가 나긴 하지만 부담스럽거나 불쾌하지 않다. 이 정도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범위다. 순대는 굉장히 깊은 풍미를 지니고 있고 고소하고 진한 맛이 난다.

순댓국의 베이스가 되는 국물인 것 같다. 국물은 간이 안 된 상태에서 나오는데 고소하고 진한 맛이 난다. 국물을 조금 마신 후 소금으로 간을 했는데 딱 좋았다.

막창 순대에 딸려 나오는 부속 고기는 꼬들꼬들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 특별히 맛있진 않지만 그렇다고 맛 없지도 않다. 막창 순대의 임팩트가 워낙 커서 그렇다.

함께 나온 새우젓을 올려서도 맛있게 냠냠. 새우젓을 올려 먹으니 감칠맛이 극대화 된다. 개인적으로 새우젓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순대는 소금보다 새우젓이 더욱 잘 어울린다.

함께 나온 양념장에도 찍어 먹어 봐야지. 양념장 맛이 좀 특이했다. 쌈장은 아니고 그렇다고 초장도 아니고. 뭔가 익숙하면서도 낯선 맛이 느껴진다. 이 양념장 맛도 좋았지만 새우젓을 올려 먹는 것이 더 맛있었다. 대전에서 맛있는 막창 순대를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원조가장순대 대전 서구 괴정로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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