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북

[중계] 주막촌 - 다양하게 즐기는 해산물 요리

담구 2026. 5. 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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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운 어느 날, 짝꿍과 함께 어디서 무엇을 맛있게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고기를 먹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짝꿍이 고기를 딱히 먹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길래 빠르게 메뉴를 해산물로 변경했다. 그렇게 짝궁 손을 잡고 룰루랄라 찾아간 주막촌. 예전에 제법 만족스럽게 즐겼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2023.12.28 - [식도락 - 강북] - [중계] 주막촌 - 정감 있는 실내 포장마차 맛집

 

[중계] 주막촌 - 정감 있는 실내 포장마차 맛집

짝꿍이 참 많이 아팠다. 흑흑. 짝꿍 몸이 좀 괜찮아진 것 같아서, 원기를 회복 시키기 위해 무엇이 먹고 싶은지 물으니 굴이 먹고 싶다고 한다. 그렇다면 굴을 먹으러 가야지. 몇 번 갔던 오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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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해삼, 낙지와 멍게 등 다양한 해산물이 있었다. 이날도 우리의 양식이 되어준 너희에게 심심한 감사와 위로를 표한다. 너희들이 있음에 내가 살이 찌는 것이겠지.

 

메뉴. 주막촌은 해산물 요리만 파는 곳은 아니고 닭발, 두부김치와 닭도리탕 등 다양한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실내 포차라는 말이 잘 어울릴 것이다. 야장도 있긴 하지만 날이 더워 야장은 피하고 실내에 자리를 잡았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당근과 초장. 난 초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당근만 먹었다. 난 당근은 생 당근과 당근 주스만 먹지. 익힌 당근은 도무지 맛이 없다.

 

기본으로 나오는 콩나물 국.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콩나물 외에 다른 것은 들어가지 않았는데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이 있다. 이 콩나물 국 하나로도 소주 한 병은 거뜬하지.

 

요리를 주문하니 주방이 분주해진다. 주방은 오픈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들어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상당히 많은 수의 고객들이 끊임 없이 들어왔다. 역시 인기가 많은 곳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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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꿍이 먹고 싶어 주문한 산낙지. 낙지가 꿈틀 거리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 깊다. 쪽파를 송송 썰고 참기름을 빙 둘러서 고소한 맛을 증폭 시켰다.

 

난 초장을 먹지 않기 때문에 깻잎 위에 쌈장, 낙지와 마늘을 넣어 먹었다. 쌈장의 감칠맛이 낙지의 고소한 맛을 더욱 올려준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욱 맛있다.

 

광어 회도 주문했다. 활어 회이기 때문에 선어 회의 감칠맛은 느낄 수 없지만 그래도 탱글탱글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다. 광어 회는 낙지처럼 쌈으로 먹어도 맛있고 간장만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다.

 

열무 김치를 줬는데 이 김치 맛이 또 기가 막히다. 워낙 맛있어서 한 번 리필을 요청했다. 김치는 공장제가 아니라 직접 김장을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양하고 풍부한 맛이 났다.

 

짝꿍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 보니 안주가 더 필요했다. 그래서 주문한 감자전. 감자전은 주문하자마자 감자를 강판에 갈은 후 파, 당근을 소량 넣고 부쳐서 제공한다. 감자전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다. 중계동 은행사거리 근처에서 맛있고 다양한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주막촌 서울 노원구 중계로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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