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용성통닭 - 수원 3대 통닭집에서 즐기는 수원왕갈비통닭

2019년에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서 유명해진 수원왕갈비통닭. 수원은 양념갈비로 유명한 곳인데 이 양념갈비 소스를 사용해서 만든 치킨이 바로 수원왕갈비통닭이다. 이제는 수원이 아니더라도 전국 어디든 쉽게 맛볼 수 있는 것이지만, 수원이라는 지역 이름이 들어가서 수원에서 그 인기가 유독 많다. 수원왕갈비통닭을 판매하는 곳이 많은데 그 중에서 특히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용성통닭이다.

 

내부 모습. 용성통닭의 인기를 바로 실감할 수 있었다. 점심, 저녁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리의 대부분이 고객들로 꽉 차있었다.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의 고객들이 통닭을 먹고 있었다. 이런 것을 보면 치킨은 확실히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좋아할 음식이다. 설마 웨이팅을 할까 잠시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바로 빈자리가 나와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뛰어난 나의 위치 선정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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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후라이드 치킨, 수원왕갈비치킨, 양념치킨과 시골 통닭을 판매하고 있고 주류로는 소주, 맥주, 음료수, 복분자, 매화수, 청하와 막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처음에는 수원왕갈비치킨만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양념은 쉽게 물리는 단점이 있어서 후라이드 치킨과 수원왕갈비 치킨을 함께 먹을 수 있는 후반/왕반을 주문했다. 반반 메뉴는 수원왕갈비치킨 가격과 동일하다.

 

아름다운 모습의 치킨. 치킨과 함께 닭근위, 닭발이 함께 나온다. 허겁지겁 먹는 바람에 더 이상의 사진은 없다. 후라이드 치킨은 염지를 강하게 하지 않아 그런지 맛이 부드러운 편이다. 좋게 말하면 부드럽고, 나쁘게 말하면 밋밋한 맛이다. 뭔가 강한 맛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실망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심심한 맛이 수원왕갈비치킨과 같이 먹을 때는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수원왕갈비치킨 양념은 일반적인 양념갈비 양념과는 조금은 다른데, 뭔가 익숙한 맛이다. 단 맛이 주를 이루고 뒤에 짠 맛이 밀려온다. 짠 맛은 강하지 않다. 양념을 먹다 보니 조금은 물리는 느낌이 드는데 이때 후라이드 치킨을 먹으면 물리는 느낌을 없앨 수 있다. 치킨에 환장한 사람이 아니라면 일부러 찾아갈 곳은 아니고, 수원에 갈 일이 있을 때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