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번에 덮밥과 중국식 물만두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운남덮밥.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가 갑자기 덮밥이 먹고 싶어서 사무실에서 나와 운남덮밥으로 향했다. 고양시 향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역촌동까진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어서 이렇게 가고 싶을 때마다 쉽게 갈 수 있지.
2026.08.15 - [식도락 - 강북] - [역촌] 운남덮밥 - 중국 향기가 제대로 풍기는 덮밥과 만두
[역촌] 운남덮밥 - 중국 향기가 제대로 풍기는 덮밥과 만두
난 중국 요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중국 출장을 갈 때마다 맛있는 것을 잔뜩 먹을 수 있어 참 행복하지. 오랜만에 정통 중국 요리를 먹고 싶어서 운남덮밥. 몇 년 전에 한 번 가봤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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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사진은 지난 번에 찍어서 그냥 다른 방향 사진을 한 번 찍었다. 지난 번에는 미처 눈에 들어오지 않은 중국 지도가 보인다. 이렇게 큰 중국 지도는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지난 번과 동일한 메뉴. 이번에는 홍소육 덮밥을 먹어 보기로 했다. 중국에서는 홍소육을 흔하게 먹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좀 마이너한 메뉴다. 찾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홍소육이 나오지 않겠지만, 그래도 중국 특유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홍소육 덮밥만 먹긴 아쉬워서 새우 딤섬도 주문하기로 했지.

반찬은 단무지, 짜사이와 무생채가 있다. 반찬은 원하는 만큼 셀프로 가져가면 된다. 단무지와 짜사이는 당연히 기성품이고, 무생채는 직접 담근다고 한다.

반찬을 너무 많이 가지고 와서 남기게 될 경우 음식물 쓰레기가 되기 때문에 한 그릇에 적당히 다 담았다. 역시 환경을 생각하는 멋진 나. 여전히 무 생채가 맛이 좋았다.

홍소육 덮밥. 덮밥을 주문하면 계란국을 함께 제공한다. 정통 홍소육은 아니지만 중국 본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홍소육을 접하는 것은 축복이 아닐 수 없지.

새우 딤섬. 덮밥과 함께 먹기 위해서 가장 작은 사이즈를 주문했다. 통새우가 들어가는 딤섬이 아니라 새우살과 부추 등이 함께 들어간 딤섬인 것 같다.

고기가 있으니 당연히 항공 샷을 찍어야지. 역시 고기가 있을 때 항공 샷을 찍어야, 항공 샷의 진면목이 나온다. 고기가 가득찬 이 모습. 참으로 아름답다.

홍소육과 청경채를 함께 맛있게 냠냠. 홍소육은 굉장히 부드럽다. 가격을 고려하면 아마 돼지 앞다리를 사용해서 만드는 것 같은데,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풀리는 것이 일품이다. 홍소육 소스의 맛이 진하고 풍미가 깊어서 먹는 맛이 난다.

새우 딤섬도 먹어봐야지. 맛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한 입에 다 넣었다. 굉장히 뜨거워서 입 천장이 까지는 줄 알았다. 역시 통새우가 들어가진 않았고, 다진 새우, 고기와 부추 등이 들어갔다. 새우의 맛이 강조되는 맛인데 고기의 맛도 느껴진다. 상당히 밸런스를 잘 맞췄다.

덮밥이니 밥과도 함께 먹어야지. 덮밥이란 이름에 맞게 밥 위에 고기를 덮어 먹었다. 비벼 먹어도 되긴 하지만, 비비게 되면 밥이 홍소육 양념을 흠뻑 머금기 때문에 맛이 약간 변한다.

딤섬 단면을 보기 위해 이번에는 반만 베어 먹었다. 딤섬 속은 예상과 전혀 다르지 않다. 이렇게 고기가 들어 있는데 새우 맛이 온전히 잘 느껴지는게 참 재밌다. 딤섬 피는 질기지 않고 쫀득한 편이다.

맛있고 만족스럽게 완식. 가격도 좋고, 맛도 좋아서 단골이 될 것 같은 곳이다. 역촌동에서 맛있는 중국식 덮밥을 먹고 싶다면 꼭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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