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기타

[피나치공] 갈릭앤갈릭 피치세트 - 피자와 치킨의 황홀한 조합

담구 2023. 4.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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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마지막 피자와 치킨 포스팅이 아닐까 싶다. 올해 들어서 한 달에 한 번만 피자와 치킨을 즐기기로 마음 먹었는데, 이제 피자나 치킨이 예전만큼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최근 들어서 살도 좀 찌는 것 같아서 상반기까지는 운동을 열심히 하기로 했다. 목표 체중이 되기 전까진 이제 피자와 치킨은 안녕. 상반기 마지막 피자와 치킨 포스팅은 피나치공의 갈릭앤갈릭 피자와 순살 치킨이다.

 

아름다운 모습의 갈릭앤갈릭 피자와 순살 후라이드 치킨. 지난 번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피나치공 치킨은 순살 치킨이 진리다. 순살로 주문할 경우 양념이나 간장 어쩌고 치킨 등을 고르지 못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 순살 치킨은 뼈 치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갈릭앤갈릭 피자. 내가좋아하는 갈릭 디핑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갈릭앤갈릭 피자는 양송이, 칠리후실리, 베이컨 등과 통마늘이 토핑으로 올라가 있다. 편마늘이 아닌 통마늘을 구운 것이라 바삭한 식감은 느낄 수 없고 구운 마늘 특유의 몽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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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살 후라이드 치킨을 먹기 전에 피자를 먼저 먹기로 한다. 음. 역시 맛있다. 갈릭 디핑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있지만 나에게는 큰 호로 작용한다. 피자의 기본 소스라 할 수 있는 토마토 소스를 사용하지 않아서 사도의 범위 안에 들어간 피자지만, 맛있으면 상관 없다.

 

순살 후라이드 치킨은 내가 좋아하는 갈릭 디핑 소스를 듬뿍 찍어 먹는다. 피나치공의 순살 치킨은 브라질산 닭다리살을 사용해서 만드는데 잡내는 느껴지지 않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갈릭 디핑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피나치공의 양념 소스는 맛이 없기 때문에 같이 온 허니 머스터드 소스와도 함께 즐겼다. 허니 머스터드 소스는 오뚜기의 것을 사용하는데 신 맛이 좀 강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한 입 먹고 다시 먹지 않았다. 신 맛은 나에게 매운맛보다 더욱 거리가 먼 맛이다. 피나치공에서 갈릭 디핑 소스를 듬뿍 먹고 싶다면 갈릭앤갈릭 피치세트를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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