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북

[성산] 목포낙지마을 - 시원하지만 살짝 아쉬운 민어탕

담구 2026. 9. 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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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방문했던 곳인데, 뒤늦게 올리는 민어탕 포스팅. 민어를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 1년에 한 번은 먹는다. 민어 회의 경우 식감이 굉장히 무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고, 탕이나 전을 주로 먹는다. 지인들과 함께 민어탕을 먹기 위해 방문한 성산동 목포 낙지 마을. 마포구청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각종 미디어에 많이 나와서 인기가 제법 있는 곳이라고 한다. 신안에서 직송한 민어 회, 탕, 전과 찜을 판매하고 있다. 민어는 계절 메뉴이기 때문에 항상 있는 것은 아니고, 제철에만 취급한다고 한다.

내부는 홀과 룸으로 되어 있다. 비교적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을 했는데, 룸 안에는 예약 고객들로 가득했다. 역시 인기가 많은 곳은 다르구나.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낙지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낙지 외에 아귀찜/탕, 갑오징어와 홍어 등도 판매하고 있다. 민어를 먹기 위해 왔으니 메뉴 사진을 찍지 않아도 되긴 했지만, 기록 차원에서 한 장 찍었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민어 회, 전, 탕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민어탕을 먹기로 했지. 전도 먹을까 했는데 굳이 이 가격에 먹을 필요는 없다.

김치, 청포묵, 콩나물, 무생채와 열무김치가 나온다. 반찬들은 모나지 않고 정갈한 맛이라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이랑 먹어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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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나온 청어구이. 처음에는 기본으로 나오고 이후에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리필이 가능하다. 우리는 청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리필을 따로 하지 않았다.

청어가 맛있긴 하지만 많은 가시가 참 싫다. 청어보다 고등어나 꽁치가 더 좋다. 기름기도 적당히 있고, 맛도 좋긴 하지만 먹기 참 불편하단 말이지.

민어탕. 된장을 베이스로 양배추, 파, 미역과 무를 넣어 끓였다. 내가 원하는 민어탕은 이런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이런 스타일로 나오니 조금 당황스러웠다. 이렇게 먹으면 된장 맛으로 인해 민어 지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적당히 먹을 만큼 민어탕을 덜었다. 민어는 상당히 퀄리티가 좋았지만, 된장 베이스의 국물이 계속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이왕 먹는 거 맛있게 먹어야지.

역시 맛있는 민어 지리. 하지만 아쉽게도 고기에도 된장의 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왜 이렇게 된장을 풀어서 만들었을까. 계속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취향 차이이기 때문에 난 아쉬웠고, 다른 일행들은 맛있게 먹긴 했다. 마포구청역, 성산동에서 민어를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목포낙지마을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2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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