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남

[반포] 미국식 - 맛이 없을 수 없는 햄버거 원푸드 맛집

담구 2023. 10. 26. 09:30
반응형

서래마을에서 토시살을 가득 넣은 햄버거로 상당힌 인기를 끌고 있는 햄버거집, 미국식. 이런 곳은 한 번 찾아가는 것이 마땅하다. 그래서 다녀왔다.

 

미국식의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아담하다. 아담해도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고 안락하며 포근한 느낌을 들게 한다. 햄버거 가게라고는 믿기지 않는 인테리어다.

 

메뉴. 아주 간단한 메뉴 구성이다. 토시살이 120g 들어가는 버스트 버거와 사이드로 테이터 탓츠만 판매하고 있다. 버스트 버거만 먹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테이터 탓츠도 함께 구매해서 먹기로 결정했다.

 

반응형

 

짠. 실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테이터 탓츠는 가성비가 몹시 구리지만 이럴 때 한 번 먹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후회하고 말았지.

 

아름다운 버스트 버거. 토시살은 수비드 조리를 한다고 한다. 수비드를 해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채소는 양파만 소량으로 들어가는데 단순히 구색 맞추기 용이 아니라 토시살과 은근히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다. 적당히 느끼하면서 고기고기한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훌륭한 버거가 아닐 수 없다.

 

제 정신이 박혔더라면 이 가격에 이런 테이터 탓츠를 먹지 않겠지만 1년에 한 번 정도는 정신이 나가도 괜찮다. 테이터 탓츠는 딱 테이터 탓츠 맛을 느낄 수 있다. 정신이 돌아와서 그런지 포스팅을 하면서 괜히 사먹었나 싶은 후회와 아쉬움이 밀려든다. 맛이 없을 수 없는 토시살 햄버거를 파는 미국식. 테이터 탓츠는 먹지 말고 햄버거를 두 개 먹도록 하자. 서래마을에서 고기고기한 미국식 햄버거를 먹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한 번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