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경기

[양평] 두물머리 연핫도그 - 핫도그와 함께하는 두물머리 나들이

담구 2025. 6. 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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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굉장히 좋았던 주말, 짝꿍이 나들이를 가자고 한다. 그렇다면 짝꿍 손을 잡고 나들이를 다녀오는 것이 인지상정이지. 그래서 양평-원주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양평은 두물머리 연핫도그라는 것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잠시 들렸다. 주차하기 어렵다는 말을 들어서 조금 일찍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공영주차장 자리가 많이 차있었다.

 

나는 처음 들어봤는데 상당히 인기가 좋은 핫도그라고 한다. 두물머리 연핫도그에는 연잎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거 하나 먹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두물머리를 찾는다고 한다. 밀키트로 출시가 되어서 굳이 방문을 하지 않아도 쉽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갓 튀겨서 나온 핫도그와 밀키트 핫도그의 맛은 분명 차이가 나지.

 

굉장히 많은 고객들이 핫도그를 먹기 위해서 줄을 서고 있다. 많은 수의 핫도그를 계속해서 튀기기 때문에 줄은 쉽게 빠진다. 이런 대기를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짝꿍을 위해서 꾹 참고 줄을 섰다. 역시 짝꿍을 아끼는 멋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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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내 차례가 되었다. 핫도그는 기본 맛과 매운 맛이 있는데 소시지 맛의 차이라고 한다. 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기본 맛을 주문했고, 짝꿍은 매운 맛을 주문했다. 핫도그와 함께 산미구엘 맥주를 팔고 있는데 운전을 해야 해서 맥주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내가 주문한 핫도그. 취향에 따라 설탕, 케첩과 머스터드 소스를 뿌려 달라고 하면 되는데 기본 값은 이 세 가지 소스 모두가 뿌려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와 짝꿍 모두 전부 뿌려진 것을 먹기로 했지.

 

연잎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연잎을 먹어보지 않아서 일반적인 핫도그와 큰 차이는 못 느꼈다. 소시지는 굉장히 두툼한 것이 들어 있는데 소시지와 핫도그 반죽이 상당히 잘 어울렸다.

 

매운 핫도그는 이렇게 빨간 소시지가 들어있다. 짝꿍 말로는 많이 맵지 않고 살짝 매콤한 맛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 입에는 매울 것 같아서 먹지 않았다. 내 기준으로, 일부러 찾아가 먹을 맛은 아니고 두물머리 나들이를 간다면 그때 한 번 정도는 먹어봐도 좋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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