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 - 강남

[당산] 일품각 - 맛 좋고 서비스 좋은 양꼬치 전문점

담구 2025. 4. 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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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매제와 만나서 할 이야기가 생겼다. 그래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이야기를 나눌까 고민을 했는데, 나와 매제 모두 양꼬치를 좋아해서 양꼬치를 먹기로 했다. 퇴근을 좀 이르게 한 후에 당산역에 위치한 일품각으로 향했다. 일품각은 당산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있어서 접근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깔끔한 내부 모습. 매장이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다. 많은 수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저녁이 되니 거의 대부분의 좌석이 찼다. 역시 예약을 하고 간 보람이 있구나.

 

 

다양한 양꼬치와 요리를 판매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유육단도 판매하고 있었다. 유육단은 탕수육과 비슷한 요리이지만 두반장과 굴소스를 사용한 소스로 볶는다. 그래서 굉장한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양꼬치와 유육단을 주문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오이 피클과 짜사이. 짜사이는 맛이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오이 피클 맛이 상당히 좋았다. 그래서 오이 피클을 두 번 정도 리필했다.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이렇게 입 안을 환기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은 참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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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양꼬치. 가장 기본적인 양꼬치다. 양꼬치에 양념을 묻힌 것인데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양꼬치는 직접 구워 먹으면 되는데 기계가 알아서 돌아가기 때문에 다 구워질 때까지 편안하게 기다리면 된다.

 

양꼬치가 구워지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 가운데에 화력이 집중 되기 때문에 굽다가 자리를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 양꼬치는 고기가 얇고 작기 때문에 금방 구워진다. 그래서 적당한 시기에 빼는 것이 중요하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양꼬치는 역시 맛있다. 취향에 따라 양념이나 쯔란을 묻혀 먹으면 좋다. 난 쯔란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듬뿍 찍어 먹었지.

 

유육단. 당근, 피망과 함께 볶나 나온다. 피망은 그렇다 쳐도 당근이 들어가는 것은 옳지 않다. 그래서 당근은 먹지 않고 피망과 유육단을 먹었지.

 

짭짤한 맛이 인상적인 유육단. 유육단 하나에 소주 한 잔은 그냥 거뜬하게 들어간다. 소스에 볶아 나오는데 소스가 코팅이 잘 되어 있어서 바삭한 식감이 끝까지 잘 유지 되었다.

 

서비스로 받은 마파두부. 서비스임에도 퀄리티는 상당히 높았다. 중국 본토의 마파두부는 입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것이 특징인데, 한국의 마파두부는 우리 입맛에 맞게 조절이 된 것이다. 일품각의 마파두부 역시 우리 입맛에 맞게 조절 되어 나왔다. 당산역에서 맛있는 양꼬치와 중국 요리를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 것을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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